권력전쟁

권력전쟁 - 그들은 어떻게 시대의 주인이 되었는가?
뤄위밍 지음, 김영화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1월

사실 권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에서 권력이라는 것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인 것 같아요.
누군가는 권력을 차지하려고 끊임없이 투쟁하고, 누군가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싸우고..
하지만 권력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이지 권력이라는 것은 옛날의 왕처럼 하늘이 정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마치 권력이 세습되는 것처럼 부모님에 따라 인생이 탄탄대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스스로 쟁취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얻고자 했던 권력이지만 막상 그 권력의 정상에서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기도 하는 것 같아 정말이지 권력무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최근에 민중들의 힘으로 독재자들이 권력을 잃어버리는 꿈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도 하잖아요.
그만큼 권력이라는 것은 쟁취하기도 힘들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한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어요?
과거의 역사를 봐도 이처럼 폭군들의 말로가 비참한 경우가 많았는데, 과연 우리들은 이런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마음 속에 새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한 번 했던 실수를 또 되풀이 하는지 동물들도 실험을 하면 잘못된 길로 가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하던데 우리들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수많은 권력자들의 비정한 냉혈한으로 비춰지는 것도 어쩌면 권력의 속성이 바로 무정하고 피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권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권력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권력전쟁에서 승리해서 권력을 차지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혹시 누군가가 권력에 맞서서 도전해오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면서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것은 아닐까요?
진정으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따르는 권력자는 없는 걸까요?
하지만 권력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우리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할 수 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강하기도 해야하지만 살아남는 것이 강하다는 것.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역사 속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승자와 패배자의 모습을 보면서 절대 전쟁에서는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역사 속에서 펼쳐진 수많은 음모와 지략, 리더쉽, 처세술, 용인술, 심리술 등.
이 책을 통해서 정상에 우뚝 서기 위한 전략을 배울 수 있을지 권력만큼 우리들을 강렬하게 유혹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