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벗어던지기 - 교회에서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성경 공부
블루칼라 지음 / 미담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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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종교에서는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믿음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은 자칫하면 무조건적인 맹신이 될 수도 있기에 더욱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어떻게 보지도 않았는데 믿을 수 있을까요?
그것을 단지 믿음이 있다 없다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아는 만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어떻게 모르면서 이해를 하고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나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귀의하기도 하고 때로는 종교를 떠나기도 하는데 우리들은 그저 자신들의 종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도가 되었는지만 홍보하는 그들에 의해서 오로지 좋은 점만 듣게 되는데 정말이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좋고 나쁜지를 알아보려면 당연히 한 쪽면만을 보아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요?
단순히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진실을 찾아나가는 일.
지금까지 결코 가르쳐주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서 누구나 자신이 선택을 함에 있어 모든 것이 공정해야하지 않겠어요?
나쁜 것을 감추고 감언이설로 사람들이 선택을 하게 했다면 그것은 어쩌면 사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그리스도인으로서 신 벗어던지기라는 제목과 30년 동안이나 기독교인으로 지내다가 무신론자가 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내용일지 호기심도 있고 왜 신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그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오히려 더욱 더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더 믿음이 강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맹신이 아니라 믿음이어야 한다는 거에요.
좋은 말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을 찾는 것.
그것은 아마도 모든 종교인에게 필요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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