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를 위한 변명 - “모든 직장인은 경영자다”
권영설 지음 / 프런티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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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들은 그동안 변명이라는 것은 좋지 않은 거라고 배워왔잖아요.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면 막상 변명을 해야할 때가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명이 어느정도 진실해야지 않을까요?
그저 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둘러대는 변명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진실성 말이죠.
그럼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있어 변명이 아니라 어떤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우리는 주위에서 수없이 변명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과연 그 변명을 하기 전에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지 묻고 싶어지네요.
경영자를 위한 변명이라는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떤 이유를 가지고 변명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사실 경영자라고 하면 아무래도 경영에 필요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이 있기에 그만큼 부담이 되고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서 회사의 사활이 걸릴 수도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한 순간도 실수를 하면 안될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실수를 해서 변명까지 해야하는 입장이 되었을까요?
누구나 살다보면 많은 실수를 하게 되죠.
그렇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는 만큼 실수를 하게 되면 그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겠죠.
사실 경영자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더구나 경영에 딱 정해진 해답이 없기에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고 지금은 누구나 스스로 노력을 통해서 경영자가 될 수도 있잖아요.
또한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데 단지 막연하게 경영자로서의 꿈을 꾸는 게 아니라 그만큼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경영자가 되었을 때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직장인으로서 겪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경영자로서 겪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들도 또한 경영자로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과연 존경받는 경영자가 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경영자가 갖추어야 하는 세 가지 미덕. 고수, 군자, 글로벌 경영.
단지 변명에 급급하지 말고 스스로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런 경영자가 되는 것.
그것이 어쩌면 변명만 하는 경영자가 아닌 우리들이 원하는 경영자가 아닐까 싶네요.
시대에 맞는 경영자 상은 아마도 스스로가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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