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이, 생각고수가 되다
김문태 지음, 원혜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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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아이들에게는 논술이나 사고 같은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회에 나가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겠지만 그것이 단시간에 만들어질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꾸준한 노력이나 어릴적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서 점점 생각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면 그것을 통해서 일반 사람들이 못하는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공부도 잘 했으면 하고, 생각도 자유롭게 했으면 하고 아무튼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아마 부모라면 모두 가지고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단순히 어떻게 하면 좋아질거라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옛 선조들의 경험과 방식을 통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달봉이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위인들의 이야기. 그 위인들에는 누가 있을까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위인들의 독창적인 사고법.
그 분들의 사고법을 배우면 정말 아이들이 위인들처럼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아무튼 그 분들의 비밀을 파헤쳐봐야겠어요.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은 바로 최고의 문장가로 불리었던 최치원 선생님인데요.
하나로 아우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대 소설을 쓰신 김시습의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법과,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의학서로 알려진 동의보감을 만든 의학자 허준의 주위를 관찰하고 살펴보는 방법과 멋진 그림을 그리신 화가 김홍도의 공식을 깨는 그림 이야기.
그리고 당대에 최고의 과학적 지식을 갖추고 멋진 신세계를 꿈꾸었던 조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물론 생각자체에서 그렇게 특별한 기기들이 나오고 생각들이 나올수도 있지만 역시나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이처럼 우리들이 만나게 되는 6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물론 좋은 점을 배워야하겠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또한 우리들 자신의 독특한 사고법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어요?
요즘은 무엇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하나로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잖아요.
세상을 놀라게 할 그 무언가.
그것을 만들기 위한 생각.
그 사고를 키우는 방법.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고,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 줄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영어 단어 하나를 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어쩌면 더 절실하게 필요할 것 같아요.
달봉이가 그토록 만들고 싶어했던 타임머신도 어쩌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 옛날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누군가의 생각에서는 그것이 비행기라는 현실이 된 것처럼 또한 누군가에게는 이미 타임머신이 현실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천재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면 달봉이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나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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