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룰 - 세상 모든 음식의 법칙
마이클 폴란 지음, 서민아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요즘은 그다지 먹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세상에 먹을 것이 넘쳐난다는 것이겠죠.
물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프리카에서 굶주리는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말이죠.
한 때는 쌀이 없어 혼식이나 분식을 장려하곤 했는데 요즘은 쌀이 남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쌀과자도 만들고 여러가지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들이 나오지만 정작 우리들의 식탁에는 양만 많지 실제로 우리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패스트 푸드의 음식들은 가볍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너무 맛있잖아요.
채소나 다른 거친 음식들에 비하면 너무나 부드러운 음식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아이들의 치아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작 삶의 질은 나아지는 데 왜 그렇게 음식에 대해서만은 그토록 무관심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성인비만과 함께 아동비만도 심각한 문제인데, 음식으로 인해서 점점 우리 몸에 망가지고 있다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푸드룰. 세상 모든 음식의 법칙. 이라고 하는데, 음식이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요?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고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음식들에 우리가 그 유해성을 알지 못하는 각종 화학첨가물이 들어가고 있다니..
저자는 음식에 대해서 여러가지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리해보면 가장 허기질 때 - 우리는 습관적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 아무래도 몸에 좋은 약이 쓰다고 하듯이 사실 맛은 별로 없을지라도 건강에는 아주 좋은- 가장 적게 먹으라는 것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사실 이것이 무슨 세상 모든 음식의 법칙일까? 생각하게 되지만 막상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무엇을 먹어야 될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고민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음식 = 생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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