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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혁신학교에 간다 - 대한민국 희망교육
경태영 지음 / 맘에드림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혁신이라는 말은 그 단어의 뜻이 묵은 풍속이나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고 하네요.
그말은 즉, 기존의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것이 되겠죠.
지금 학교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게 사실이잖아요.
선생님들의 무분별한 체벌이 문제가 되어서 지금은 전면체벌금지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제도 시행의 초기라서 그런지 일선 학교에서 많은 혼란이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선생님들의 체벌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아이들이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만큼 존경의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요즘은 선생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체벌이 없어지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을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도대체 학교에서 이처럼 사제지간의 의미가 변질되어가고 있는지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가지 대안학교들이 있는 걸로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또 혁신학교네요?
그럼 도대체 무엇을 혁신한다는 건지 혁신학교는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를 배웠으면 하잖아요.
옛날에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만약에 지금의 학교 시스템보다 혁신학교가 더 나은 교육법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부모님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혁신학교라는 것은 학교구성원들의 내부 역량과 외적 환경,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여건에 맞게 학교를 학교답게 가꿔가는 운동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어쩌면 우리들은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을 부러워하면서 정작 우리들의 교육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
사실 혁신이라는 게 기존의 것을 새롭게 한다는 건데, 어떻게 새롭게 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잖아요.
그렇지만 우수한 사례들을 통해서 혁신학교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조현초등학교나, 사교육을 하지 않는 이우학교 등.
사실 방식은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이곳의 아이들이 느끼는 학교라는 것이 정말 학교답다는 것이겠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
진정 우리 학교들이 나아가야하는 방향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