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것도 경영이다라고 말하는 괴짜 CEO 이혁병. 그가 기존의 경영방식에 던지는 메시지는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저 일을 한다는 것과 논다는 것은 양립할 수 없는 극과 극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노는 것으로 망해가던 회사를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요즘은 전통적인 경영방식에서 벗어나서 참신하고 기발한 시대를 읽는 경영이 때로는 기존의 회사가 하지 못하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검증된 경영방식이 아니기에 많은 위험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 아니겠어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도 있고 일을 열심히 하려면 그만큼 열정을 바쳐서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하겠죠. 내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일을 할 때 집중할 수도 있고, 그만큼 열심히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놀면서 풀어버린다면 또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이처럼 논다는 것이 그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재충전의 기회로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잘 노는 것 또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처럼 플레잉 경영을 자신의 경영철학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정말 멋진 플레이어가 아닐까 싶네요.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의 목표는 하나. 바로 최고의 플레이어인 스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겠죠. 스스로는 물론이거니와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서 게임 속 적을 이기고 함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멋지고 화려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회사를 그야말로 세계 최고로 만들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의 행복한 미소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가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만 해야하는지 얼마든지 서로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또한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것을 보면서 뭔가 회사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만큼 회사가 직원을 위해준다면 직원도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경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