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의 물결, 제2의 물결 그리고 제3의 물결.. 이제 세상은 또 다른 커다란 물결에 휩싸이려고 하는 걸까요? 소셜 네트워크, 앱,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이런 생소한 단어들이 불과 단시간에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데 도대체 그 매력이 뭘까요? 예전에 페이스북에 관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처음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했더라구요.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술김에 기숙사 DB를 해킹해서 여자들 정보를 다운받은 다음 인기투표를 했다나요? 그렇게 해서 우연히 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는데, 거창하게 말하면 인간관계를 만들어주는 사이트라고 하지만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있는게 이성 아니겠어요. 그렇게 사진이나 취미 등 기본정보들을 올리고 서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도 하고 친목을 다지게 된 것이 점점 하버드는 물론 다른 대학들까지 가세하고 미국이 아닌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이제는 단순한 사이트가 아닌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지금 미국에서는 IT 버블만큼이나 페이스북의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그야말로 아메리칸 드림. 아이디어 하나로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되어버린거죠. 그런데 이제는 이런 소셜 네트워크을 개인들이 아닌 기업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거죠. 아무래도 장사라는 것이 소문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단시간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보니 광고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 되어버린 거죠. 그리고 기업으로서 이런 변화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환경을 파괴하고 나쁜 기업들이 예전에는 단순히 몇몇 사람들의 힘으로 상대하려고 하니 이길 수 없었는데 반해서 지금은 정보의 공유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대항하기에 기업의 사과를 받아내거나 경영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또한 좋은 기업의 경우 그만큼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죠. 이처럼 이제는 소수의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가 되어 기업과 나란히 설 수 있게 된 거에요. 그러다보니 기업에서는 좋은 의미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나쁜 의미에서도 이런 사회문화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쩌면 이런 기회를 잘 포착한다면 기업의 이익이나 이미지에 무척이나 좋을 거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거겠죠. 그럼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앱 경영인 것 같아요. 사실 변화라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있고 또는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