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만난 남녀는 왜 오래가지 못할까? - 연애 카운슬러 HJ의 속시원히 까발린 연애심리학
황혜정 지음 / 글로연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크리스마스가 되고 특별한 날이면 커플이 아닌 솔로들에게는 정말 지옥 아닌 지옥 같은 날이 되죠.
아니 왜 다른 사람들은 연인들을 잘 만나는데 나만 왜 이럴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비단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연애고수들의 연애비법 같은 자기계발서(?) 아닌 기술서(?) 등이 시중에 많이 나왔지만 막상 그것은 비단 그 사람만의 이야기이지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통용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그동안 몰랐던 이성에 대한 심리라든지 나를 좀 더 가꾸고 꾸며서 가치를 좀 더 높여야된다는 원칙은 맞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연애의 기술은 사실 누구나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막상 문제는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아니겠어요?
사랑이 어떤 딱 정해진 하나의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는 A가 정답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A는 불합격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의 문제인 것 같아요.
솔로들에게 지옥같은 크리스마스를 지나고 나면 꼭 새해계획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함께 멋지게 보내고 말거야라고 스스로 다짐을 하지만 막상 또 다시 크리스마스가 온다고 해도 새해결심처럼 되는 경우는 극히 희박한 경우는 도대체 뭘까요?
왜 사람들은 연인이 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는 건지?
도대체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말 속시원하게 연애 문제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우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라"인데요.
다른 일반적인 연애지침서에서 이야기하는 특정한 행동이나 방식 등.
어떤 정형화된 패턴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서로 공감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연애라는 것도 인생만큼이나 기나긴 여정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연애의 끝은 결혼이라고 하지만 말이죠.
단순히 첫인상을 좋게한다든지 유혹하는 기술을 가지고 단시간에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는 있겠지만 정작 그렇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고 해서 그게 진정한 사랑일까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
그것은 영원한 우리들의 숙제인 것 같아요.
화성 남자, 금성 여자라는 말이 있듯이 사실 연애에서 많이 부딪치고 싸우게 되는 것은 바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연애의 기술이 아닌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