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반양장) - 6세 소년이 경험한 생생한 천국 체험 스토리
케빈 말라키.알렉스 말라키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천국이라는 곳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하지만 정말 누가 다녀온 것도 아니고 살아서는 갈 수 없는 곳이기에 그만큼 더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죽음 이후 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그들이 보았던 곳이 천국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꿈처럼 우리들의 기억이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는 아니었는지 그것도 사실은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이 책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은 어린 소년이 사고 후에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 2달 동안의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이야기 한 것인데, 사실 어른이라고 하면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것들과 생각했던 것들이 혼재되어 천국이라는 것을 자신의 상상으로 또는 자기 합리화나 현상에 대한 오류, 편견 등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가정해볼 때 어린아이 6세 소년이라고 하는데 그 소년이 과연 이런 이야기들을 스스로 배워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뇌사상태나 혼수상태에서 정말이지 영혼이 있다면 잠시 나갔다가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정말이지 누가봐도 죽음이 그 소년을 덮치고 있었는데 소년은 그가 갔던 천국에서 왜 이곳 세상으로 또 돌아오게 되었는지 어쩌면 그것은 그를 사랑하는 부모님이 만들어낸 기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은 두렵잖아요.
사랑하는 가족이나 사람들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것과 과거에 대한 수많은 후회들.
하지만 어쩌면 죽음이 두려운 것은 죽음 그 이후에 무엇이 있을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인 것 같아요.
만약 소년의 이야기처럼 천국이 있다면 또 그 곳에 갈 수 있다면 죽음도 그렇게 두렵고 무섭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마도 누군가에게는 이런 천국에 관한 이야기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허황된 이야기라도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또한 누군가에게는 죽음을 통해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해 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상상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천국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하지만 막상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단지 믿음을 떠나서 삶이 모든 것의 끝은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는 죽음의 순간은 언제나 찾아오게 되고 결코 후회하지 않은 오늘을 살아야겠죠.
최선을 다해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천국에 가는 것.
그곳에 너무너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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