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까지에도 - 지쳐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윤문원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봤을 때 문득 생각나는 시 구절이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꽃이 피기까지에도 ~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중에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슬피 울었나 보다" 라고 하잖아요.
사실 지금은 눈이 펑펑 내리고 날씨도 영하로 떨어져서 꽃을 볼 수는 없지만 아니 요즘은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군요.
꽃집에만 가도 수많은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이렇게 우리들이 감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갔을까요?
적당한 온도와 물을 주고 더구나 사랑도 듬뿍 주어야되겠죠?
물론 자연에서 피어나는 꽃들에게는 자연이 따뜻한 햇살과 비를 내려주고 영양분을 주어 키우게 되잖아요.
이처럼 꽃 하나가 피기까지에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 왜 우리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야되는지 몇 번의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하는지 종종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힘든 날도 있고 실패하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되겠죠?
어떤 말로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어떤 위안을 받아야 할까요?
희망을 찾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글이 되어주고 위안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꽃이 아닌 사람이 성장하기에는 아마도 꽃보다 더 많은 자연과 사람들의 손길과 사랑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는 것.
무엇보다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이 글이 살아가는데 충분한 영양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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