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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기 - 인생투덜이의 행복 찾기
다나다 가츠히코 지음 / 전나무숲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답게 사는 게 뭘까요?
사실 요즘은 살아가면서 나의 존재에 대해서 어떤 무게감을 느낄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그저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건지 거대한 기계의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만 들게 되네요.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가 어쩌면 행복을 찾기 위한 것일텐데, 사실 행복은 너무나도 먼 곳에 있는 것 같아요.
옛날에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온갖 여행을 떠나게 되죠.
찾았다 싶으면 파랑새가 아니거나 혹은 잡는 순간 색이 변해버리는 것처럼 우리들은 그렇게 허황된 꿈만 쫓아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다시 돌아온 집에서 자신들이 기르던 새가 파랑새라는 것을 알게 되죠.
우리들도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는데 정작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유명 연예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의식이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잖아요.
나를 읽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나의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잖아요.
나의 인생에서 내가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당당한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훈련.
저자가 말하기에 나답게 살아가기는 바로 이 시대에 진전 필요한 행복 법칙이라고 하잖아요.
사실 내가 빠진 행복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내가 행복해야 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지 않겠어요?
그동안 미쳐 듣지 못한 내 자신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증에 많이 걸리는 것은 바로 진정한 자아를 나를 잊어가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부터라도 나를 찾아서 나답게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