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염창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사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최근에 너무 많이 대두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명 버킷 리스트라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라는 책 등.
사실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의 순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을테고, 해야 할 일도 있을테고, 그리고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일도 많을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태어나서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인생의 마지막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죠.
하지만 죽음조차도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의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후회를 하지만 그 중에서는 더 많은 후회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정말하고 싶었던 일이나 꿈이 있었지만 이루지 못한 후회들.
어쩌면 그동안 힘든 인생을 열심히 살아준 자신에 대한 보답으로 평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종의 일탈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건강한 일탈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왜 이 책에서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의 리스트가 17가지일까요?
그리고 특히나 궁금한게 왜 한국인이라고 꼭 찍어서 말하고 있는 걸까요?
한국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아무튼 100가지도 아니고 20가지도 아닌 17가지에 안심하면서 도대체 무엇일까 조심스럽게 들여다볼까요? 물론 10가지보다는 많네요.
사실 우리들은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우리들 곁에는 항상 삶과 죽음이 항상 함께 하고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그저 죽음을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죽음도 삶의 한 부분으로서 받아들이고 마지막 순간을 미리미리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막상 그 순간이 왔을 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를 하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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