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네스라고 하면 맥주 회사이지만 기네스 북이 더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네스 북은 기네스에서 해마다 세계의 최고 기록을 모아서 발행하는 기록집인데 그 기록들 중에서는 정말 황당하고 희한한 것들도 참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나도 기네스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세계 1인자가 되는 것 아마 모든 사람들이라면 다 가져보는 욕심일 것 같아요. 미국 텍사스 주에는 기네서 세계기록 박물관도 있다고 하니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찾아보고 싶은 곳이에요. 기네스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면 휴 비버 사장이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냥용 새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어 직접 여러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게 되었다는 데 만약에 그 때 기네스 북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궁금한 것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기네스 북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또한 기네스라는 맥주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 기네스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관한 경영철학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어요. 즉, 기업이 아무리 이윤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것은 아마도 지금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가들에게 어쩌면 경종을 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기업을 직접 경영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런 기네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얼마든지 스스로도 사회에 도움을 될 수 있을지 찾아보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말에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듯이 당연히 기네스가 맥주 회사이다보니 당연히 맥주를 잘 팔아서 이윤이 있어야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마도 착한 기업은 그만큼 경영도 잘 하고 봉사도 잘하는 것 같아요. 기네스도 마찬가기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쌓아 온 노하우가 있기에 기네스 맥주의 독특한 맛이 만들어지고 또한 여러가지가 기술혁신을 통해서 품질을 향상시켜 명실공히 세계적인 맥주가 되었잖아요. 그리고 한 사람의 경영자의 생각이 아니라 전 직원들이 세상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것을 그들의 의무로 생각하고 베푸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250년을 이어온 기네스의 명성은 정말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겠죠. 기네스만의 독특한 방식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교훈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