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거인과 싸우는 법 - 벤처신화 아이리버의 끝나지 않은 혁명
이기형 지음 / 링거스그룹 / 2010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사실 싸움에서 거인과 맞닥뜨리게 된다면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갈 수 밖에 없겠죠.
이처럼 거인이 주는 거대한 압박감은 사실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승산 없는 싸움에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또한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가끔은 꼬마가 거인을 이길 수도 있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잖아요.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처럼 말이죠.
사실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이런 일들이 때로는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그런 기적은 그저 아주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만큼 많은 노력과 준비, 용기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거인은 삼성이나 애플, 소니 등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고 이런 거인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은 바로 아이리버라고 하면 될까요?
사실 예전에 아이리버하면 다른 기업들과 함께 인지도도 높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볼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지금으로 본다면 그들이 거인과 싸워서 졌다고 볼 수 있지만 한 때 거인을 놀라게 하고 무섭게 성장했던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아직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죠.
그들의 성공을 통해서 우리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또한 그들의 실패를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또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구의 의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들이 이루었던 신화.
결국 거인과의 상대에서 우리는 이길 수 없는 걸까요?
아니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인지?
그 해답을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한 번도 싸워보지 않고 이길 수 없다고 포기하는 것은 얼마나 바보같은 짓일까요?
물론 때로는 싸워서 지기도 하지만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성공한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때 신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열정과 꿈에 관한 이야기라서 조금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누구도 쉽게 선택할 수 없었던 그 길을, 아무도 가 보지 않았던 그 길을 개척했던 그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