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지역별로 환경이 다르고 풍습이 다른 것처럼 중국이라는 나라도 각각의 지역에 따라서 그 문화적인 면이라든지 성격적인 면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비해서 큰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중국의 힘이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무시하지 못하잖아요.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와 일본도 그렇지만 중국이라는 아시아가 또 다시 기지개를 펴야하지 않겠어요? 그동안 이념적인 문제로 인해서 중국이라는 나라와 왕래도 없었고 그동안 소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얼마든지 중국을 여행할 수도 있고 또한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잖아요. 이처럼 중국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많은 것 같아요. 비단 중국 여행을 할 때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 아니겠어요? 하지만 중국이라고 해도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고 또한 각 지역별로 문화가 다르고 사람들의 관습이나 풍습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칫 실수를 해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문화적으로 터부시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또는 금기시되는 것을 하게 되는 경우 그들의 관계가 악화되어 비즈니스에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되겠죠. 물론 잘 몰라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미리 준비하고 그들의 문화나 성격을 파악해서 그들에게 잘 다가설 수 있는 것 또한 어쩌면 프로 비즈니스맨의 자질이 아닐까 싶네요.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지 그곳의 특산품과 성격들이 비교적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저 단순히 중국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중국 안에 또 다른 수많은 중국인의 모습이 있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고 그들을 삶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