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 멘토링
김인환 지음 / 두란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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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항상 부모님의 품 속에 있을 수는 없는 것이겠죠.
이제는 세상에 홀로 맞서야 하는 때가 있고,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 아닐까요?
사춘기가 되면 누구나 성장통을 앓게 되는 것 같아요.
단지 그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데, 이 때 단순히 혼자 감당해야 하기에는 너무나 큰 짐이 아닐 수 없기에 부모님이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또한 믿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데 문제는 막상 중요한 순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게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요즘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거의 1명이기 때문에 아이의 사춘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게 되니까 아무래도 서툴 수 밖에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누군가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서로간에 오해가 생기고 다툴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먼저 이런 일을 겪었던 사람들의 조언이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겠죠.
자칫하면 아이에게 중요한 사춘기를 망쳐버려서 아이의 인생에 있어 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저자인 김인환 목사님의 경우 청소년들을 위해서 오랜 시간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어쩌면 부모님들보다 더 아이들의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사춘기가 되면 누구나 조금씩 방황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이 부모님이 될 수가 있고, 학교가 될 수도 있고, 또한 믿음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자칫하면 부모님이기에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서 더 잘 대처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때로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함에도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되어 서로가 감정이 상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게 되잖아요.
어떻게 해야 멋지고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이런 것은 어디서 배워야 할지 참 난감한데 아이들의 고민도 고민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부모님들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속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없잖아요.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부모님도 사춘기가 되는 건 아닌지..
하나님 안에서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사춘기 맞이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모르고 있을 것 같은데 아이들의 사춘기를 꼭 방황하고 힘든 시기가 아니라 오히려 좀 더 행복한 시기로 보내게 할 수 있는 양육법이라든지 아이들이 사춘기에 나타나는 행동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야말로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의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둔다면 서로가 힘들지 않게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물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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