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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사랑하라 ㅣ 똑똑하게 시리즈 1
필 맥그로 지음, 서현정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똑똑하게 결혼하라"는 책을 먼저 읽어봤는데 그 때는 저자가 팻 코너 신부님이었거든요.
처음에 결혼도 안 해 본 신부님이 어떻게 결혼에 대해서 알까? 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우리가 숲 안에 있으면 숲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어쩌면 결혼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제 3자의 입장,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 사랑해야겠죠?
물론 사랑하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닌가?
아무튼 책을 읽게 된 순서는 다르지만 결혼만큼이나 사랑에 대해서도 우리는 너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인다고 하잖아요.
아무래도 사랑에 빠지면 객관적인 생각보다는 주관적인 감정에 흽쓸려버려서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자신의 인생이나 일에 대해서 똑 소리 나는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똑똑하게 사랑하는 것인지 알아볼까요?
남자를 고르는 방법에서 부터 그가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방법, 마음을 읽는 방법 등.
처음에도 말했지만 "똑똑하게 결혼하라"에서 결혼을 안 한 신부님이기에 더 유용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저자가 남자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남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사실 아무리 똑똑하게 사랑하라고 해도 사랑에 빠지게 되면 소용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