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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로버트 앤서니 지음, 이호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사실 자신감이라는 것이 세월이 지나가면서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는 꿈도 있고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에 나와서 살아가다 보면 항상 무엇인가의 벽에 부딪히게 되고 좌절하게 되는 경험을 수없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그러다보면 어떤 것은 도전도 해보기 전에 지레짐작으로 난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말이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때로는 세상에 타협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세상에 적응해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예전에 읽었던 이야기 중에 코끼리를 가두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 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코끼리가 어릴 때에 발목에 쇠사슬을 채워두면 처음에는 끊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발에 상처만 나고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코끼리는 포기를 하게 된다고 하죠.
아무리 해도 되지가 않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어느정도 성장을 하면 그깟 쇠사슬쯤 아무렇지 않게 끊어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에는 절대 끊어지지 않는 쇠사슬이 되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와 비슷한 이야기 중에 벼룩의 이야기도 있는데 아주 높이 뛸 수 있는 벼룩을 자그마한 상자에 뚜껑을 덮어 놓으면 처음에 수없이 부딪치게 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딱 부딪치지 않을 높이만큼만 점프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상자에 적응해버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뚜껑을 열어도 더 이상 높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지금 우리들도 한 때 실패하고 좌절했던 기억들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고 더 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을 포기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자신감이라는 것이 자만심하고는 다른 것이겠죠.
그저 허황된 자만심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꿈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준비하고 막상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나간다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왜 생각의 힘, 긍정의 힘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자신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세상에 어떤 사람이 나를 믿어주겠어요?
먼저 자신을 믿어보지 않겠어요?
그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줄 때가 오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