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과연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올린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꼭 역사에 이름이 기록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훌륭한 위인으로 모든 사람들이 본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한 악명으로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런데 마오쩌둥 일명 모택동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난감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19세기 말에 태어나서 1976년 9월 9일 사망하기까지 중국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 중국 공산주의를 이룩한 혁명가이지만 문화대혁명이라는 사건을 일으켜서 독재자의 권력을 가지려고 했던 야욕의 사나이. 이 문화대혁명에 대한 견해는 그 당시 정말 위대한 혁명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중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어버리게 된 실수라고 평가가 되고 있죠. 농촌 마을에서 태어난 마오쩌둥이 어떻게 후에 중국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지 정말 엄청난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아요. 그가 이런 극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던 배경 중에 하나는 아마도 짐작하건데 그의 멈추지 않는 독서열에 조금은 찾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책에는 길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가 읽었던 수많은 책들이 아마 그의 사상이나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정세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공산당 창당. 그가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국민당과의 전투. 죽음의 대장정. 그리고 반격. 승리. 차별이 없는 인민해방. 그리고 불거지는 공산당 내의 권력다툼. 그가 세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되었던 문화대혁명이 과연 민중들에게 어떤 굴레가 되었는지 그가 83세의 나이로 죽기까지 그가 이룩한 모든 것들에 대한 평가는 아마 후세의 역사가 평가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그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세상을 향해 던진 이야기들을 기억해야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기회를 잡고 어떻게 실천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한 시대를 만들어 간 그의 처세에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