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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 표정과 행동으로 상대의 진심을 훔쳐보는 유쾌한 심리 읽기
시부야 쇼조 지음, 은영미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읽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영업에서나 설득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이 소통을 할 때는 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하기는 하지만 그 말 속에는 진실뿐만 아니라 감추고 싶은 말도 있고, 또한 거짓말도 있기에 대화를 통해서 정확하게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무척이나 힘들잖아요.
하지만 이처럼 인간이 언어를 사용해서 서로 소통하기 이전에 어쩌면 우리들도 동물들처럼 비언어적인 손짓이나 몸짓, 행동 등으로 소통했을지 모르죠.
물론 지금도 그런 비언어적인 행동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것이 무의식의 단계에서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도 그런 몸짓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의미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의식하는 것보다 무의식의 세계는 다양한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행동를 잘 관찰하다보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심리상태와 성격들이 어떻게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가지 몸짓으로 나타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우리는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내고자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상은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것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이처럼 우리에게 오는 수많은 정보를 놓치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우리들의 레이더망에 포착해서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해서 상대방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서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조금 더 그 사람과의 관계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겠죠.
비단 중요한 협상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간의 우정이나 소개팅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까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기술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아주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기에 상대방의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되기에 사회생활에 어쩌면 필수적인 하나의 능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심리를 파악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겠죠.
심리하고 해서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누구나 재미있게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쉽게 알 수 있게 해놓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