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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 꿈의 의미를 찾아서 -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만화 ㅣ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하윤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살아가면서 어릴적에 꾸었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뭐 지금도 꿈을 꿀 수가 있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 또는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어느 순간부터 꿈을 꾸는 일을 그만 둔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 때부터 인생의 어떤 목표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해요.
그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무런 목표나 방향이 없이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그렇게 이리저리 휩씁려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사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나도 모르게 막 흥분이 되기도 하고 또 꿈을 꾸어 볼까 생각도 해 보지만 막상 그 때뿐이고, 꿈을 이루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못하는 건 왜 일까요?
그저 막연한 꿈만 꾸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또는 꿈이 무엇이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추상적인 생각만 한 건 아닌지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을 보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메모를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사람들은 꿈을 하나도 이루기 힘들데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은 100개가 넘고 또 그 중에서 거의 모든 것을 이루어냈잖아요.
아무래도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아이들이잖아요.
아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위해 한발자국, 한발자국 나아가면 어쩌면 존 아저씨처럼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많이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꿈이 왜 중요하고 꿈을 기록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때로는 부모님들이 말해주기 힘든 것들을 쉽게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만화로 되어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정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