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 리더와 추종자의 심리를 파헤친 책
마이클 맥코비 지음, 권오열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8월

최근에 각종 자기계발서 및 리더쉽에 대한 책자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리더십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리더의 카리스마나 권위 등 리더의 입장에서만 리더십을 보는 것이 아니라 리더와 추종자간의 심리을 통해서 상호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무척 흥미로운 것 같아요.
왜 사람들은 리더를 필요로 하고 또 자발적으로 리더를 따르게 되는지 말이죠.
그런 추총자들의 심리와 또한 그 추종자를 자신을 따르도록 존경심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십년이 아니라 일년, 아니 한달, 하루에도 급변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리더십을 그대로 현재에 적용하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기도 하고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리더십이 부각되는 것 같아요.
강압적인 권위에 의한 복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인간적이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더 중요하겠죠.
리더는 조직을 이끌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능력이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들, 그것이 공적인 것이든 사적인 것이든 이야기해서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항목인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추종자들이 리더를 따르지 않을 때도 있고, 어떤 사람을 추종자로 만들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리더는 추종자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다면 쉽게 그들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심리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의료기관이나 교육기관, 그리고 대통령을 국민들이 따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사실 과거의 리더십보다 지금의 리더십이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것 같아요.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잖아요.
그래서 무조건 리더를 따르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이 원하는 리더의 모습을 따라야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리더라고 해서 무조건 독불장군처럼 혼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리더가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렇다고 다양한 이야기에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안되겠죠.
역시나 리더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고민하고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나 결정에 필요한 지식이나 지혜를 항상 배워야 하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