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배 경제학 - 중산층이 몰락하는 M형 시대! 20대 80 사회가 도래했다
장징푸 지음, 송철규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중산층 비중 변화추이> 

   

 <M형 시대 빈자와 부자의 수입구조>

 

 <빈자와 부자의 사고방식 차이>

20배 경제학이라고 해서 사실 투자를 해서 20배의 이익을 안겨주는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그런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20배라는 의미가 단순한 투자 이익이 아닌 지금 우리 시대의 가슴 아픈 현실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소득수준을 부자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먹고 살 수 있고 어느 정도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중산층이라는 개념을 많이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IMF나 미국이나 유럽 등,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앞에서 이제는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것은 단지 우리들의 인식이 아닌 각종 경제지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소득 격차가 이제 20배를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럼으로 인해서 점점 중산층이 몰락해가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것은 달리 말하면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은 물론이거니와 어쩌면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가 아니겠어요?
지금 이 상황을 경제학자들은 M형 사회라고 어렵게 말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으로 체감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은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 걸까요?
마치 아무 해답이 없다면 절망적인 미래 밖에는 없는 것일까요?
지금도 시중에 수많은 경제학 관련 서적들이 넘쳐나지만 이 책은 그런 경제나 투자에 관한 책은 아닌 것 같아요.
그것보다도 좀 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경제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익빈 부익부.
그것은 단순히 돈이 돈을 만들어 낸다는 것보다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생각과 또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생각이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경제에 관한 그들의 생각을 보면 우리와 다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그것이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우리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아닐까요?
사실 살아가면서 우리는 경제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살아가지만 학교나 그 어디에서도 경제에 관해 우리에게 제대로 가르쳐주거나 배워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월급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월급만으로 살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가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이죠.
이 책을 통해서 그 생존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누구도 우리를 도와줄 수는 없잖아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그 길을 찾아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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