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항상 같은 일상, 바쁜 삶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하루. 해가 비치면 덥다고 난리, 비가 내리면 옷이 젖는다고 난리. 이래저래 불평불만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지치고 힘들 때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듯이 빠듯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 두껍지도 않고 내용이 길지도 않고 머리 아픈 이야기도 아니라서 잠깐 동안 명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항상 하는 말이지만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 건 아닐까요? 거창하고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을 마음 속에 남겨주는 신선한 바람같은 지혜의 말들. 꽃들도 사랑을 주면 더 아름답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져주면 더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여름이라 다들 휴가를 갔다 왔을 것 같은데 여행에서 어떤 것들을 느꼈나요? 여행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감동을 주고, 삶을 즐겁게 해주지만, 책도 그만큼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부피도 작아서 휴가지에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출퇴근길이 잠시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변할 수도 있잖아요. 우울하고 불행한 생각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행복해서 웃을 수도 있지만, 웃으면 행복이 찾아올지도 모르잖아요. 삶이라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