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작용 - 복잡한 세상의 단순한 법칙
장순욱 지음 / 창과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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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과학적인 법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것을 일상생활 속에 적용하니 우리가 살아가는 하나의 사회적 법칙처럼 느껴지네요.
세상이 꼭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처럼 단순화시킬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중에서 대부분이 이 반작용의 법칙을 따를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실제 생활의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우리가 미쳐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부분이 이 작용과 반작용을 법칙을 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이처럼 어떻게 보면 전혀 별개일 것 같은 과학과 인문학이 만나서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만들어 주네요.
마치 서로 다른 두 개가 만나서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시너지 효과처럼 말이죠.
책을 읽다보면 역시나 그랬어 하고 맞장구를 치게 되는데 왜 그때는 몰랐는지 이처럼 누군가가 설명을 해줘야지만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그 동안 몰랐던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 같은 것을 알게 될까요?
사실 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는 얘기말고, 정말이지 세상에는 공짜라는 것은 없는 것 아닐까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서라도 무엇인가를 받으면 무엇인가를 그만큼 줘야 한다는 것.
바로 이런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법칙이라는 것이겠죠.
어떻게 보면 참 냉혹하고 계산적이기까지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사회를 지배하는 법칙인 것을 말이죠.
마치 질량불변의 법칙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제는 단순히 세상이 이런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어떻게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는 게 더 현명한 일이겠죠.
실패해야 성공한다라던지 불행해야 행복하다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모두 이처럼 아이러니한 것은 아닐까요?
반작용을 주면 작용이 발생하고 또 작용을 하면 반작용이 생기고 하는 이런 현상을 도대체 어떻게 잘 이용해서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이 무척 궁금하기는 해요.
이제 어느정도 반작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것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서 좀 더 현실을 구체적이고 어느정도 예상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워낙 세상은 복잡해서 반작용이라는 단순한 법칙으로 모두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많은 일들은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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