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 이야기 - 운명을 디자인하는 여자 이희자
이희자 지음 / 살림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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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성공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 중에 대부분은 거의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그만큼 소수의 입장에서 더 힘든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한 성공을 이루어냈기 때문이겠죠.
요즘은 웰빙 바람이 건강에서부터 음식, 환경,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가전제품까지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그동안 주부들이 불편해했을만한 점들을 개선시켜주는 가전제품은 그야말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아마도 이희자 본인이 살림을 직접 해 본 주부이기에 그 누구보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성공 비결은 아니었겠죠.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 만들어내고 수많은 제품 중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신한 디자인을 만들어내기까지는 그 만큼 많은 노력의 땀방울이 녹아들어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성공이라는 것이 그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만큼 인생에서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겪고 오늘날의 성공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좌절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고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아니겠어요?
특히나 비즈니스가 남성들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불리한 일도 많았겠지만 오히려 그런 단점들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한 긍정의 힘이기도 한 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좌절의 위기를 겪게 되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느냐 없는냐는 각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겠죠.
단순히 한 기업의 CEO로서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한 사람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통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실패에서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어려움들이 우리 앞에 있을 수 있지만 결코 자신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고 이겨낸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나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굳이 경영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자신의 믿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면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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