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설천하 손자병법 시그마북스 동양고전 시리즈
도설천하·국학서원계열 편집위원회 엮음, 이현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손자병법은 누구나 다 아는 병법서이기도 하고 또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한자로 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 않고 또한 읽기에도 그다지 재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 읽어봐야 되는 필독서처럼 어려운 책을 한 번씩 읽어본 기억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손자병법에 나온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풀이하고 있어 마치 하나의 전쟁 소설을 보는 것처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의 이야기나 초한지의 이야기 같은 전쟁 이야기가 실려 있어 손자병법이 어떻게 실전에서 사용되었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지 말이죠.
부록으로 실린 손빈병법 또한 하나의 이야기로서 충분히 재미와 함께 교훈을 전해주고 있구요.
손자병법이 병법서라고는 하지만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적을 죽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전쟁을 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그만큼 내가 상대방보다 지략이나 병력, 보급품 등 모든 것이 더 우위에 있지 않고서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겠죠.
전쟁이라는 것이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에서 치루어지고 있잖아요.
비단 나라와 나라간의 전쟁뿐만 아니라 각종 경기들, 특히나 이번에 월드컵도 어떤 의미에서는 전략과 전술이 펼쳐지는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학교에서 우리는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을 손자병법에서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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