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ㅣ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4
애덤 골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남자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공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학교 체육시간이나 심지어 군대에서도 축구는 몸을 건강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친구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이자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여자들까지 이런 축구 사랑의 열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 같아요.
2002년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에까지 진출하면서 그야말로 붉은 물결이 온 나라를 휩쓸고 다녔잖아요.
올해는 또 다시 하나의 전설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온 국민의 마음 속에 멋진 추억 하나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축구에도 이기고 지고 승패가 갈리는 하나의 인생의 축소판 같기도 해요.
기쁨과 슬픔, 울고 웃는 과정 속에서 마음 속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지치고 힘들었던 삶에 활력소가 되는 것이 바로 축구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처럼 축구를 좋아하게 되면 그만큼 더 축구에 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하겠죠.
축구의 종주국하면 아마도 영국이 아닐까 싶어요.
아스널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지만 그동안 몰랐던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라고 하면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에스파냐의 프리메라리가를 꼽는다고 하죠.
총 4부로 구성되어 1부를 프리미어리그라고 하는데 하위 3개 클럽은 2부로 떨어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다들 쟁쟁한 실력의 축구 명가들인데 그 치열한 싸움 속에서도 1부에서 2부로 떨어지지 않은 클럽이기도 하고 13번의 리그 우승과 10번의 FA컵을 차지한 전통있는 클럽이네요.
하지만 아스널에도 좌절의 시기가 있었고 영광의 시기가 있었던 만큼 우리의 인생처럼 굴곡이 있어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아스널 만의 숨겨진 매력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축구에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는 것 같아요.
마치 인생처럼 매 순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