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조용호 지음 / 문이당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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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기타라고 하면 통기타 시대의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한 잔의 술에 인생을 얘기하고 기타에 사랑을 노래하고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 말이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기타에는 젊음이 녹아들어 있고, 사랑이 녹아들어 있고, 방황이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다른 악기에 비해서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아 온 것 같아요.
지금도 동아리 MT나 여행에는 어깨에 기타 하나 딱 메어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처럼 음악에는 우리의 인생들이 담겨 있기에 사람들이 위안을 얻기도 하고 기쁨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왠지 기타는 방황의 상징하는 것 같아요.
기타 하나 메고 방랑하는 음유시인처럼 말이죠.
이 이야기 속에도 마치 노래가사처럼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있고 우리의 삶의 기쁨과 아픔이 흘러나오는 것 같네요.
노래 가사는 왜 그리 우리들의 마음을 울리는지 가사의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마치 나의 삶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인생과 노래와 사랑은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닐지 모르겠네요.
지금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할 수도 있고, 사랑의 기쁨을 노래할 수도 있고,  다양한 노래가 불려지고 있겠죠.
기타가 기억하고 있는 삶의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기타가 들려주는 멜로디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게 되네요.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아련한 추억 하나 생각나지 않나요?
힘들어도 노래에 마음을 달래고, 즐거워도 노래에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추억 속에 잠기게 되네요.
한 줄기 흐르는 눈물은 왜 일까요?
삶을 돌아보면 후회하는 일도 많은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한 순간 한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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