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따라 미국의 주가와 우리나라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네요. 사실상 그동안 경제분석가들이나 금융당국자의 말은 하나같이 장미빛 미래를 보여주고 있었잖아요. 주가가 급락해도 서서히 경제가 회복될거라는 말을 하고 개인들은 그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데 항상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경우는 어떻게 미리 경제동향이 어떻게 될지 아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주위에 보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내가 사면 내려가고 팔면 올라가는 어이없는 일들이 결코 틀린 적이 없는 진실처럼 일어나잖아요. 어떻게 맞추려고 노력해도 안되는 걸 매번 그렇게 쪽집게처럼 맞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주가가 내리면 개인들은 손해를 보는데 기관들은 또 내려면 벌고 오르면 벌고 도무지 승산이 없는 싸움 같기도 해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동안 아무런 노력없이 그저 들리는 소문에 의해서 사고 판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경제 뉴스나 신문도 잘 읽지 않고 어떻게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기업을 분석하고 주가를 예측이나 하겠어요. 손자병법에서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데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전쟁은 누가봐도 백전백패가 아니었을까요? 조금만 노력하면 넘쳐나는 것이 정보인데,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그것을 올바르게 분석하지 못한다면 거짓 정보에 속을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경제기사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처음부터 주식이 대박 날 수는 없는 거지만 꾸준히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다보면 나름 노하우가 생기고 경제에 대한 분석이나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보게 되네요. 지금 같은 경제상황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손해를 보는 길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부동산은 초기 자금이 너무 많이 들고 주식투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그만큼 손실을 입을 기회도 많아서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그저 남이 하니까 나도 따라해야지가 아니라 정말이지 정보도 찾아보고 분석도 하는 노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각오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