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모르겠는데 요즘 현대인들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말인 것 같아요. 아파서 병원에 가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푹 쉬면 낫는다고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을 살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스트레스가 어떻게 나의 힘이 될 수 있다는 건지 처음에는 조금? 아니 많이 의아했는데 모든 현상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몸이 아프다는 것은 나쁜 것이지만 그래도 그 아픔을 통해서 몸의 어느 부분이 문제가 생겼는지 찾아서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유용한 것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고 보면 스트레스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마음의 병을 치유하라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는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유발시켜서 일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고 말이죠. 단지 적절한 스트레스를 유지해야지 그 이상의 스트레스는 안 좋다는 것. 이렇게 잘 관리된 스트레스는 오히려 우리들에게 힘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를 모른다면 안되겠죠. 그 방법 중 하나가 브레이크 아웃이라는 마음 훈련인데 처음에는 생소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들에게 친숙한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음챙김이라는 명상.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라고 말들을 하죠. 정말 어떻게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일의 결과는 어떻게 보면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것인데 누구는 매날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누구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어느쪽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어요. 요즘처럼 웰빙시대에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지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진정한 마음의 웰빙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서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요. 처음에는 어떻게 보면 명상이나 마음훈련 같은게 오히려 이런 것을 해야 되지 않나하는 강박관념으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아지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