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뜻대로 이끌림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마도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믿음도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을 믿지 않다가 어느 순간 문득 하나님에게 이끌리게 되는 것, 지금도 수많은 부흥집회가 열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는 이런 기쁨의 순간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또 다시 세상 속으로 방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은 아마도 성령의 뜻대로 이끌리지 않고 교만과 독선으로 인해서 스스로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은 아닐까요?
주위에서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낡은 판자집에서 시작해 지금은 크게 발전한 교회들을 보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그렇게 크게 될 수 없는 것이기에 성령의 임하심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축복과 은혜를 내려주신 거라 믿게 되는데 이 책을 지은 저자인 윤석전 목사님 또한 작은 지하실에서 지금의 교회로 부흥시킨 것은 아마도 성령께서 임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한국 교회를 보면 예전에 비해 신도수도 많이 늘고 교회도 많이 생겼지만 너무나 외형적인 성장만 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가끔씩 불거져 나오는 교인들간의 다툼을 볼 때 과연 교회에 성령이 충만한지 의심스럽기도 해요.
성령이 임하시지 않는 예배나 기도는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거잖아요.
그저 몸과 마음이 따로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형식적인 모습만 보여주었던 것은 아닌지 말이죠.
어쩌면 우리는 성령충만을 외치고 있으면서도 성령에 대해서 모르고 있거나 또는 잘못 알고 있으면서 겉으로만 소리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마음을 다해서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의 뜻때로 살고 싶다면 읽어봐야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