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난감한 질문 엄마의 현명한 대답
벳시 브라운 브라운 지음, 박미경 옮김 / 예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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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어땠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요즘 아이들의 경우 너무 성숙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너무 호기심이 왕성해서 그런지 몰라도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질문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새로운 것만 있으면 이거 뭐에요? 라고 하는 질문을 입에 달고 다니네요.
물론 알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쳐서 이야기해주면 되지만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모르는 것을 잘 못 가르쳐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처럼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빨아들일 것 같은데 혹시라도 지금 내가 잘못 가르쳐주면 평생 잘못된 지식을 간직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책임감 때문일지도 모르죠.
이처럼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 수도 없고 아이는 자꾸 보채지 참 난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또한 모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좀 민감한 내용도 그래요.
탄생과 죽음, 성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민망한데 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좀 그러네요.
부모님들이 그런 질문을 하면 괜히 딴 생각한다고 막 혼내던게 기억이 나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도 어릴 적부터 성교육을 받아야한다는 데 동의를 해요.
하지만 어떻게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할지가 무척 난감하고 고민이 되네요.
이처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이런저런 난감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무척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 부모님들이라면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이 꽤 두꺼운게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또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이들의 인성이라든지 정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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