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일본의 알몸을 훔쳐보다 1.2 세트 - 전2권
시미즈 이사오 지음, 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 옮김 / 어문학사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정말이지 가깝고도 먼 나라하면 일본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중국이야 옛날부터 우리나라와 많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지만 일본은 지리적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우리나라의 문화가 일본으로 많이 전파되었다고는 해도 일본에서 나름의 문화로 재탄생되어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일본만의 문화가 생겨났지만 그동안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너무 소홀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마 그런 영향인지도 몰라도 여러번의 임진왜란과 함께 우리로서는 정말이지 기억하기도 싫은 과거의 역사가 이런 일본의 힘을 그동안 우리가 몰랐기 때문에 미리 방비하지 못한 이야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보다 먼저 근대 서양과의 통상무역을 통해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
과연 동방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인 우리나라와는 다른 서양인의 눈에 비친 일본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요?
마치 우리가 서양사람들과 그들을 문명을 보고 신기하고 또한 무섭기도 했을 것 같은데 반대로 서양인이 동양사람과 우리의 문화 또는 일본의 문화를 보면서 얼마나 신비스러웠을까요?
과연 그들이 찾고자했던 동방의 보물은 무엇이었을지.
지금이야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하루정도면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과거의 세계는 결코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곳도 많았잖아요.
배를 타고서도 한달, 아니 어쩌면 거의 1년동안의 항해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여러 풍자화가 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일본 그 중에서도 메이지 시대의 일본.
사실 그 시대에 일본에 대해서 우리도 잘 모르는데 과연 프랑스인 화가의 눈에 비친 그 당시의 일본의 모습은 무엇이었는지 우리가 보기에도 무척이나 흥미롭고 신기하네요.
메이지 시대의 격동하는 일본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실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요.
지금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근대 일본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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