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학이라는 것이 수업시간에 너무 이론적이고 어렵게만 배워서 사실 거부감이 많이 드는 분야인데, 요즘은 실생활에서 접하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 이야기나 실제로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실습들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그만큼 과학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패션에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은 언뜻 상상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지금도 옷을 입고 있지만 무슨 과학적 이야기가 있는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패션에도 우리가 알고 있었던 또는 모르는 여러가지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등산을 할 때 입게 되는 등산복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들. 사실 옷이라는 것을 입을 때 지금처럼 굳이 과학을 생각하지 않아도 입을 수 있지만 조금만 알아도 상황에 맞는 옷을 잘 고를수도 있고 활동하는데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책에 있는 옷들은 너무 미래지향적이라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것도 있어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은 미래에는 과학을 담은 미래형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정말 슈퍼맨 옷을 입으면 날아다닐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점점 진화되어 가는 옷의 미래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앞으로 어떤 옷들이 더 만들어질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나만의 옷을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