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 특별하지 않은 청춘들의, 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박근영 지음, 하덕현 사진 / 나무수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요?
사춘기 시절의 방황을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그 때 바라보았던 세상과 지금의 세상, 그 때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
없어진 것이 무엇이고 새로 생긴 것은 무엇일까요?
그 때의 꿈을 이루고 있나요? 아님 기억도 나지 않나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스쳐지나가지만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인생 속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밤새 고민해도 무엇 하나도 속시원히 풀어지지 않을 때 정말 답답해지고 정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런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언제나 현실이 그런 조그마한 자유조차 용납하지 못하나봐요.
우리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 어쩌면 나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13명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 그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그토록 인생에서 찾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이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지 마치 오래된 친구와 쓰디 쓴 소주 한 잔에 인생을 논하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누구나 일탈을 생각하죠.
그건 어쩌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일상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살면서 우리는 행운을 바라지만 우리에게는 항상 행복이 함께 한다는 것을 너무 자주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던 하루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겠죠.
오늘 한 번 내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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