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이지 먹을 것조차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비단 인스턴트나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이 아니라 사람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어떻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더구나 생활방식의 변화나 음식의 변화인지 아니면 공해가 심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아토피 피부염에 좋다는 연고나 약품을 써도 잘 낫지 않아서 시골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맑은 공기, 친환경 유기농 식단으로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들리구요. 정말이지 수많은 보약들 중에서도 한 끼 밥만한 보약도 없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밥이 보약이 되려면 어떻게 먹느냐와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아이들의 밥상은 어머니들이 무척이나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잖아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맛뿐만 아니라 모양 그리고 건강까지 그리고 사랑과 정성까지 듬뿍 담긴 음식을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게 바로 어머니의 마음이겠죠. 사실 마크로비오틱이라는 것을 잘 몰라도 나와있는 밥상의 음식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요리책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 더구나 거기에 아이의 건강을 생각했다고 하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날씨도 화창한데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도시락을 싸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가면 정말 좋겠어요. 이제는 먹는 것 하나 꼼꼼하게 따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