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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슈퍼맘 잉글리시
박현영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아마 이 시대의 어머니라면 다들 공감을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영어를 잘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말이죠.
어쩌면 그것은 이 세상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터득한 삶의 비법이기도 하죠.
그만큼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금 그 영어로 인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그런 힘든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얼마 전 방영되었던 조기교육의 문제점을 보면서 결코 다른 사람들이 하기에 따라하는 막무가내식 조기교육은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것이 더 나쁜 것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을 안 시킬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슈퍼맘이기 때문에 아이가 또한 엄친아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어쩌면 아이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지금 슈퍼맘이 아닐까 싶어요.
다들 슈퍼맘이기는 하지만 사실 아이들의 교육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이 엄친아가 되느냐 아니냐인 것 같아요.
저자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한 사람의 엄마로서 바라보게 되면 그 노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누군가 이루어 놓은 길을 따라가기는 어떻게 보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저 학원이 알아서 아이들을 가르쳐주겠지라고 하지말고, 그동안 방법을 몰랐다면 나이별로 어떻게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지 알 수 있으니 실천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만 영어를 가르치는 비법을 잘 찾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