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태혁명이라는 조금은 과격한 말이 나오게 된 이면에는 그만큼 지금 우리의 지구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죽어가고 있다는 말의 반증이겠죠. 최근 들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는 어쩌면 우리 인간이 그동안 지구를 괴롭힌 것에 대한 자연의 반란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예전에 비해 우리 인류의 삶은 비약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안락해졌지만 그동안 우리가 얻은 것은 모두 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었지만 그것을 너무 낭비해버린 것은 아닐까요? 옛날에 읽었던 우화 중에서 황금알을 낳은 거위에서 주인이 더 많은 황금알을 가지기 위해서 거위의 배를 가르고 나자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더 이상 황금알도 얻을 수 없게 된 걸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그런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자연은 한 번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잖아요.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기까지는 그 수 배의 노력이 들어야 하고 어쩌면 영영 다시는 원상태로 돌아갈 수도 없을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만약 계속 방치하게 된다면 어쩌면 우리 인류 또한 멸종해버린 동물들처럼 언젠가는 지구에서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태계의 문제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우리 인간의 끝없는 욕망 때문이 아닐까요? 그것이 아마도 저자가 보기에 자본주의라는 거겠죠. 어떻게 보면 사회구조가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잖아요. 지금이라도 모두 다 지구와 평화롭게 지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