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고수의 시대

여가 고수의 시대
김성민.김은솔 구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이제는 주5일근무가 거의 정착이 되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여가활동을 즐길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가끔 휴일이 금요일이나 월요일 정도에 들어있으면 그야말로 연휴처럼 한 3일 국내 여행을 떠나도 되고 아님 해외여행을 해도 될 정도인데 올해는 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많이 들어있어 아쉬운 점이 많아요.
휴일이 주말에 있으면 그 다음 평일로 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라고 하는데 빨리 통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주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을 하는 것은 좀 힘든 경우도 있어요.
아무래도 마음이 풀려 늦잠을 자기도 하고, 막상 어디 나가려고 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이유도 있겠죠.
그리고 어디를 한 번 찾아가려고 해도 교통체증 때문에 막상 처음 출발할 때의 들뜬 마음과는 달리 도착하기도 전에 짜증부터 나기도 하고 도착해서도 수많은 인파들로 인해서 사람구경만하고 오는 경우도 많잖아요.
하지만 이처럼 여가활동을 잘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기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의 여가 활동을 보면 정말이지 실속있고 알차게 보내고 평일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충전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여가를 보내는지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여가 고수의 비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지금까지의 여가활동이 많이 바뀌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이 책에 실린 여가 고수들의 비법은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엄선한 수상작들이 담겨져 있어 그만큼 특별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이웃들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저 꿈만 꿀 수 있는 그런 여가활동이 아니라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그런 여가 활동이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추웠던 겨울동안 웅크렸던 몸을 따뜻한 봄햇살에 기지개를 펴고 여가를 즐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