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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상영어회화사전
노무라 마미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사실 제목이 좀 과장된 느낌이 드네요.
쉬운도 아닌 가장 쉬운도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이라니 도대체 무슨 자신감에서 나오는 걸까요?
한국사람치고 영어 울렁증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쉽다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맘 편히 쓸 수 있어야 하는게 현실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얼마나 쓴다고 다들 영어에 목을 메고 사나 쉽지만 세계화 시대이다 보니 명동에만 나가도 외국인들이 많잖아요.
아주 가끔씩은 길을 가다가도 외국인들이 길을 물어보는데 당연히 아는 길은 가르쳐주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말이 안 통해서 친절하지 못한 사람으로 비춰지는게 정말 싫네요.
더구나 해외여행을 한 번 하려고 치면 뭘 알아야 밥도 먹고 살거 아니겠어요?
까딱하다가는 정말 물 한 모금 못 마실 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게까지는 안되겠죠.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일상영어회화를 익힌다면 외국인을 피해서 다닐 필요도 없고 혹시나 알겠어요?
외국인 친구 한 명쯤 사귈 수 있을지 말이죠.
오고 가다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mp3 파일도 들으면서 간단한 회화를 중얼거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해서 많은 양을 단시간에 공부해야지 하는 것은 금물이고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회화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필수적인 표현들이 담겨져 있어 언젠가는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