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창한 거 같은데요?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니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아무튼 지식은 알면 알수록 좋은 거 아닐까요? 특히나 호기심이 왕성한 초등학생들이라면 말이죠. 이것저것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겠죠. 하지만 부모님이 아이들의 질문에 답을 하기에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들이 이런 걸 왜 궁금해할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대한 질문은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라고 답을 할 수 없게 되잖아요. 뭐 어떻게 보면 사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다지 몰라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지 않을까요? 사소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식들이 참 많이 있잖아요. 더구나 모든 사람들이 정답이라고 알고 있는 여러가지 지식들이 실제로는 잘 못 알려진 것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할 것 같은데요. 차라리 모르는 게 낫지 잘 못 알고 있다거나 아이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가르쳐주면 안되지 않을까요? 어린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림과 함께 재미난 풀이가 있어 이해가 쏙쏙 될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봐서 100여가지의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이 책 한 권에 들어있는 것 같네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인체, 건강, 음식, 과학, 역사 등에 전반적으로 걸쳐서 아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겠죠.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다보면 저절로 재미가 생기겠죠. 미처 몰랐던 세상의 알찬 지식들 물론 몰라도 그만인 지식도 있구요. 세상에는 이처럼 알아야할 것이 너무나 많은 것 같네요. 하지만 시험공부처럼 암기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즐겁게 즐기면서 배워보자구요. 가끔 테스트도 해보구요. 그동안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되어서 좋고 잘못된 생활습관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게 많고 잘 못 알고 있었던 것도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