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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최하진 지음 / 넥서스CROSS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인가에 반응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반응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반응하면서 말이죠.
마치 신호등의 불빛처럼 빨간불에는 정지하고 파란불에는 출발하는 것처럼 반응하는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빨간불이 출발 신호가 될 수가 있고 파란불이 정지신호가 될 수도 있겠죠.
이처럼 같은 자극에서도 각자 반응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속 신호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거나 혹은 잘못 해석해서 엉뚱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가끔 나도 역반응을 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이처럼 하나님과 나의 반응이 나의 신앙을 결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결정이 되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은총을 베푸시고 또한 고난을 통해서도 우리의 잘못을 바로잡게 해주시는데 그 때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지 반응을 하게 되겠죠?
잘 되어가고 있다고 자만에 빠지지 말고, 힘들고 어려운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지금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어떤 반응을 기대하실지 생각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점점 바뀌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