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곽정은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방송에서도 그렇고 다들 짝짓기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아무래도 봄바람이 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며칠 전에 벚꽃축제를 갔었는데 다들 연인들끼리 꽃구경을 하는 것이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사실 연애도 나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대의 불같은 사랑은 아무래도 낭만적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낭만보다는 현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기획한 곳이 SBS 골미다의 제작진이라고 하는데 사실 골드미스이면 조건도 다 괜찮은데 왜 다들 연애를 못해서 난리일까? 일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수많은 연애에 관한 책들이 있고 일명 러브코치들도 많은데 이론과 실제는 역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환상 속에서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혹시 평강공주처럼 온달장군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요?
일명 골드미스라고 불리우는 여자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사회적 편견도 존재하고 있지는 않은지 왜 똑똑하고 일 잘하는 여자들은 매력이 없다고 하는지, 연애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그 시대에 맞는 연애 트렌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솔직히 첫 인상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지 환상이 아닌 현실 속 연애법을 배워볼까요?
사실 일을 하다보면 연애에는 아무래도 소홀해지기 때문에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연애도 기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꿈에 그리던 사람을 얻을 기회를 놓지지 않겠죠.
사실 방송에서 보는 것이 조금은 과장일수도 있지만 골드미스가 어떤 특정계층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여성들은 모두 골드미스가 아닐까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멋진 여성.
여성과는 다른 행성 사람인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 마음을 조금 열어 상대방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