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학시간에 단순히 칠판에 숫자나 공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특히나 수학이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특히나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겠죠. 직접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그렸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의 눈높이 맞쳐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스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수학자였던 피타고라스를 등장시켜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쉬운 것은 피타고라스가 그만큼 유명하기는 하지만 혹시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수학자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어요. 만화로 그려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일단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여러가지 도형을 이용해서 수학의 원리를 알아가는 데 이해하기가 훨씬 쉬운 면도 있는 것 같아요. 1권을 보지는 못했지만 2권에 나오는 내용들은 아마도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라 아마 1권보다 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모양인 것 같아요. 무리수가 나오고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하는 방법 등 2권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새삼 배우는게 있는 것 같아요. 읽다보니 1권도 무척 궁금해지는 것 같은데요. 피타고라스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으로 한 번 빠져보지 않으시겠어요? 일단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해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고 기초가 튼튼해야지 응용을 할 수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