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쟁의 기술 - 한국사의 판도를 바꿔 놓은 36가지 책략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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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죠.
아마도 한반도라는 지리적 조건도 있고 주위에 강대국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누군가는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고 외침은 그 어떤 나라들보다 많이 받았지만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물론 현대에서 생각하는 전쟁과 과거에 일어났던 전쟁들에는 그 의미가 조금은 다를 것 같아요.
그 동안 우리나라가 소극적으로 다른 나라의 침략에 대항해서 전쟁을 치루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또한 강대국으로서 다른 나라와 함께 패권을 차지할 만큼 국력이 있었다는 것이 뿌듯하게 여겨지네요.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이 알려진 것만 하더라도 580여 회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고 그 전쟁들 하나 하나에 담겨진 치열한 전략과 전술이 있었다는 말이겠죠.
뭐니뭐니해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고이지만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되는게 전쟁의 법칙 아닐까요?
전쟁이 단순히 창과 칼의 무력으로만 또는 병력의 많고 적음에 승패가 달린 것이 아니라 때로는 지략으로 전혀 이길 수 없는 전쟁도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과거의 역사 속 전쟁 이야기를 보면서 알 수 있잖아요.
이처럼 전쟁에서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이루어지고 그 속에서 과학적인 발전도 하고 사회도 발전하고 문화적으로 발전되는 것 같아요.
비단 이런 전쟁뿐만 아니라 현대에 와서는 우리들이 일하는 기업도 하나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이루어지는 전쟁이 아니고 뭐겠어요.
한국사의 많은 전쟁사들이 어떻게 승패가 나고 어떤 전략과 전술이 사용되고 그 속에서 우리들이 그저 과거의 이야기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현대에서는 어떻게 응용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숨겨진 이야기나 치밀한 두뇌싸움 등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내용도 많구요.
우리의 인생 또한 전쟁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조언과 지혜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전쟁을 통해서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아주 소중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과거의 역사를 지금 현재의 이야기로 끄집어 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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