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인생 홈런을 치다
마쓰오 다케시 지음, 전새롬 옮김 / 애플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처럼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군가는 인생을 야구에 비유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무리 지고 있어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역전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 게임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제 한창 야구 시즌이 돌아와서 수많은 야구팬들의 마음이 설레이겠죠.
정말이지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홈런을 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힘들어하고 있겠죠.
이럴 때 희망이 있다는 게 정말 큰 위안이 되겠죠.
아무리 삼진을 당하고 남은 시간이 없다고 해도 정말 홈런 하나로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면 또는 정말 노력하고 홈런을 치는 그 순간 지금의 어려움은 그저 승리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겠죠.
어릴적에 꿈꾸었던 꿈들이 지금 이루어졌나요?
커서 대통령이 되겠다던, 과학자가 되겠다던 수많은 꿈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문득 돌아다보면 어느새 꿈 많던 소년에서 훌쩍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결코 그 옛날 꿈꾸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이런 생각하게 되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때로는 우리가 너무 어릴 적 꿈꾸었던 꿈이 무엇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조용히 자신을 한 번 돌아다 보면서 인생에 희망을 품어보는 건 어떨까요?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소년의 순수하고 가능성이 넘치는 모습이 너무 대조적으로 다가와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고 나의 모습에 연민도 느끼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은 포기하기 이르잖아요.
야구처럼 인생도 이제 다시 시작하면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구요.
그렇게 거창하게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지만 잔잔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감정의 물결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용기를 가지고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는 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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