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와 나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J.F.K
케네디 대통령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국의 대통령이죠.
특히나 유명한 연설문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 같아요.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십시오.
이 연설문은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 연설문 중 유명한 대목이죠.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것과 최초의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명성만큼이나 불행도 함께 가진 대통령 같아요.
1963년 11월 22일 댈러스에서 암살당한 비운의 대통령으로 기억되어지고 있죠.
특히나 평행이론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링컨과의 같은 삶을 산 것으로도 유명해진 것 같아요.
아마 링컨과 케네디 대통령의 공통점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떻게 그런 비슷한 삶을 살 수 있었는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한 번쯤 공통점을 찾아보면 무척 놀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케네디와 나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꽤 많은 흥미를 가진 것 같아요.
하지만 책에서는 실제 케네디 대통령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시계가 등장하죠.
주인공이 집착하게 되는 물건 말이죠.
현대를 사는 우리들 모두는 무언가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알게 모르게 정신적인 문제를 하나둘씩 안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과거에 비해 많은 정신병원을 봐도 그렇고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그 곳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너무 불쌍하게 보여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공감할만한 내용인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 모 연예인의 자살사건을 접하면서 어떻게 저렇게까지 주위 사람들은 몰랐을까?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현대인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던 항상 같은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탈출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오는 괴리감과 무력감 등등.
그래서 아마 주인공은 어떻게 보면 아무런 의미없는 케네디의 시간에 집착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
무엇을 통해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많은 화두를 던져주고 있는 것 같네요.
모든 것은 각자의 마음 속에 해답이 있겠죠.
오늘 하루 다들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네요.
여전히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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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4-0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