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계나 경제에 관한 서적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마도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더 절약하고 또는 재테크를 통해서 불황을 극복하자는 거겠죠. 예전에는 경제나 회계는 그야말로 전문적인 분야로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누구나 다 알아야 하는 상식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비단 회사를 경영해서 정말 회계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도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계도 마찬가지로 회사와 같이 수입과 지출이 있고 하나의 경영의 주체로서 회계를 조금만 알고 가계부를 정리한다든지 하면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가계부가 아니라 좀 체계가 세워지고 더 쉽게 가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요즘 취업이 되지 않아서 또는 부푼 꿈을 가지고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 창업 준비에서도 이런 경제관념이나 회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창업도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돈의 흐름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처럼 우리 실생활에 너무나 깊숙히 파고들어 하나의 기본상식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한 번쯤 배워봐야 될 것 같아요. 아마 이제 조금 있으면 종합소득신고라든지 얼마전 끝난 연말정산처럼 1년의 소득을 통해서 세금을 정산하는 것도 이제는 소득이 있는 국민이라면 몰라서는 안되는 거겠죠. 물론 몰라도 되지만 모르는 그만큼 손해가 아닐까요? 알면 알수록 이익이 되는게 바로 경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회계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거겠죠. 사실 재무재표나 손익계산서 같은 기본적인 용어나 정의는 알지만 그것이 회계에서 무엇때문에 중요하고 그것을 통해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과연 회사가 흑자인지 적자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기업의 생존과 또는 투자의 기본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세금은 어떻게 산정되고 납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절약을 할 수 있는지 회사에서 지금은 회계부서가 아닐지라도 알아둔다면 자신의 회사 가치를 파악할 수도 있고, 더구나 주식시장에서 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보면서 상식으로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